[수원좌대] 용인 송전지 좌대낚시 조행기_7월23일~7월24일

수 원 좌 대

 

잡으면 월척 붕어 송전저수지

 

3월에 한번 방문해서 월척 붕어 마릿수로

잡은 바람에 그 손맛을 잊지 못하고...

 

한여름 무더위 속 붕어를 만나러 7월 23일

수원 좌대를 방문했습니다.

 

12시부터 입실이 가능하지만 좋은 자리를 얻기

위해서 조금 일찍 11시 20분쯤 도착했습니다.

 

 

주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어비리 571-1

전화번호

031-336-7314

입실

12:00

퇴실

10:00

 

수원 좌대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는데요~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차에 한가득 실어온

짐들을 꺼내 놓고 물가 쪽으로 가봅니다.

 

 

주차장 뒤쪽으로 내려가면 바로 저수지를

만나볼 수 있는데, 잔잔한 저수지를 바라보니

마음도 편해지네요.

여기서 배를 타고 좌대로 이동하면 됩니다.

 

 

일찍 왔다고 생각했지만 앞에 4팀이나 있었고,

드디어 우리 순서가 되어 짐들을 배에 싣고,

좌대로 이동합니다.

 

 

겁이 많아 배 타는 게 무서웠지만 배를 타고

바람을 맞으니 기분도 너무 좋고

설렙니다.

 

 

저희가 도착한 곳을 수원 1번 좌대입니다.

티브이도 있고, 선풍기도 있고, 에어컨도 있고~

있을 건 다 있고 화장실도 깨끗했습니다.

 

짐을 풀고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어놓고 낚시 준비를 시작합니다.

 

낚싯대는 32~24칸 5대!.

물밑에 수초가 많았지만 최대한 가깝게

낚싯대를 세팅했습니다.

 

미끼는 지렁이, 그리고 글루텐으로 준비했고요

옥수수 글루텐+딸기 글루텐+어분 글루텐[먹이용]

어분 글루텐+딸기 글루텐(덕용)+포테이토[집어용]

이렇게 만들어 줬습니다.

 

세팅하고 시원한 맥주 마시니 행복하네요^^

 

늦은 아침을 먹었지만 낚싯대 세팅하고

짐 정리했더니 출출해서 컵라면과 김밥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먹습니다.

간단하게 먹었지만 역시 야외에서 먹으니정말 맛있네요!!

 

 

지렁이를 미끼로 사용한 낚싯대에서

블루길이 계속 나옵니다...

블루길만 6마리 정도 잡았네요...

블루길이 너무 많아 글루텐만

사용해야 되겠습니다.

사장님께서 요즘엔 옥수수 먹고 잘 나온다고말씀하셨는데... 옥수수를 안 가져왔네요..

 

 

보슬보슬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비가 오니 물고기가 더 잘 잡힐 것 같은 생각이....

분위기도 너무 좋고 비가 살짝 내려주니

덥지도 않고 너무 좋았습니다.

 

 

어둠이 내리고 야간 캐미로 바꿔줬습니다.

일기예보에 내일 오전까지 비가 온다고 되어있네요.

캐미를 밝히고 밤낚시를 시작하니 분위기가

너무 좋네요~

 

 

쭉 빨려 들어가는 입질에 강준치가...ㅎ_ㅎ

붕어를 기대했지만... 그래도 손맛을 안겨준녀석에게 고맙습니다^^

 

 

저녁은 등갈비 김치찜!!!

낚시를 열심히 하려고 소주를 안 사 왔는데

소주가 생각나는 밤이네요^^

소주 대신 맥주 몇 캔 먹고 다시 낚시를 시작합니다.

 

 

강준치와 누치 한 마리씩 더나 와 줍니다...

누치가 낚싯대 2대를 엉켜놔서 한참 풀었네요..

누치를 마지막으로 잠시 잠을 자고 해뜨기 전에

일어나서 다시 낚시를 해보려 합니다.

 

 

새벽 5시부터 9시까지 낚시를 해봤지만

입질도 없고... 오늘은 꽝인가 봅니다.

 

저번에 왔을 때 붕어 10마리 넘게 잡았는데..

아쉬움을 뒤로한 채 깨끗이 정리하고

사장님께 전화해서 나간다고 말했습니다.

나간다고 말하고 한 15분 정도 뒤에 오셨습니다.

 

 

짐을 배에 싣고 좌대를 나와서 이제 육지로

배 타고 시원한 바람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육지에 도착했더니 사장님이

시원한 음료수도 주셨어요.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음을 기약하며늦은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수원 좌대에서 가장 가까운 양평해장국집을

찾아서 늦은 아침을 해결합니다

저희는 둘 다 내장탕을 먹었는데

여기 맛집입니다... 정말 맛있네요.

양도 푸짐하고 맛도 끝내줍니다.

 

7월 23일~24일 1박 2일 수원 좌대에서 낚시를

갔다 왔는데요~ 물론 붕어는 못 잡았지만

좌대에 분위기랑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며

충분히 힐링하고 돌아온 것 같습니다.

3월에 왔을 때 많이 잡았는데 이번엔

못 잡아서 좀 아쉬웠지만 재밌었습니다.

가을에 한 번 더 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조행기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