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개봉역 마라탕, 중국요리, 양꼬치 맛집!(베이징양꼬치양훠궈)

베이징양꼬치양훠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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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직장동료 세 명이서 퇴근 후 술 한잔 생각나는 밤이었습니다.

나이가 들다 보니까 안주가 좋은 곳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때마침 직장동료 집 근처에 마라탕 기막히게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다 같이 구로 개봉역으로 달려갔습니다.

양꼬치도 맛있고 중국요리도 맛있다고 들었는데 제가 중국요리를 좋아해서 기대를 안고 도착했습니다.

베이징양꼬치양훠궈

베이징양꼬치양훠궈

도착해서 메뉴를 고르는데 중국요리를 많이 팔아서 양꼬치보다는 중국요리를 시켜먹기로 했습니다.

메뉴판을 열어보았는데 메뉴가 엄청 많습니다. 진짜 베이징에 온 것 같네요ㅎㅎ...

우선 직장동료가 몇 가지 음식을 추천해줬는데 그중에서 골랐습니다.

마라탕이랑 가지 튀김을 시키고 밑반찬에 고량주 한잔해서 예열을 시작합니다.

고량주

밑반찬

중국요리엔 역시 고량주....

고량주 한잔하니 속부터 타오르는 게 오늘 하루 스트레스가 다 날아갑니다.

술 한잔 하고 이것저것 이야기하다 보니 마라탕이랑 가지 튀김이 나옵니다.

두두 등장!!

마라탕

가지튀김

마라탕은 엄청 진했습니다.

저처럼 마라탕 마니아들이 먹기에 아주 좋습니다.

마라 특유의 맛이 확 퍼지는 게 바로 술 한잔을 부르는 맛이네요.

이어서 가지 튀김을 맛보았습니다.

저는 가지 튀김을 처음 먹어보는데 가지 속에 고기가 들어있네요?

개인적으로 가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맛... 있... 네?'

가지는 물컹물컹하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튀기니 식감이 예술입니다.

안에 고기랑 궁합도 잘 맞아서 너무 맛있는데요?

술 한잔 더해야 되겠습니다.

술을 먹다 보니 안주가 부족하고.... 안주를 먹다 보니 술이 부족하고.....

그래서 술도 시키고 안주도 더 시켰습니다.

음식들이 맛있다 보니까 안 먹어본 음식들도 시켜봅니다.

'소고기 오이무침, 매운 바지락 볶음'

처음 먹어보는 메뉴인데 기대가 됐습니다.

소고기오이무침

매운바지락볶음

먼저 소고기 오이무침이 나왔습니다.

고수랑 오이랑 소고기랑 무쳐서 나왔습니다.

제가 고수를 못 먹어서 고수 빼고 먹었는데... 음.... 제스타 일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옆에 직장동료는 고수를 좋아하다 보니 맛있다고 엄청 잘 먹었습니다.

약간 취향 차이 인듯하네요.

그리고 매운 바지락 볶음이 나왔습니다.

자~ 술 한잔 따라놓고~

짭조름하고 매콤 하니 자극적인 게 딱제스타일 이었습니다.

이게 질리지도 않고 계속 먹게 되네요.

기분 좋게 먹고 집에 갑니다.

 

 

다음번에는 양꼬치를 한번 먹어보고 싶어 지네요.

밑반찬부터 중국요리 좋아하시는 분은 아주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요리는 제가 중국 여행 가서 먹었던 음식들보다 더 맛있던 것 같고,

중국에 온듯한 그런 독특한 맛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여기 양꼬치가 맛있다고 하니까 양꼬치 드시러 가셨다가 중국요리 꼭! 시켜서 드시길 바랍니다.

중국요리가 일품입니다.

강추!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있는 음식들만 포스팅하겠습니다!